편안한 하루 2011. 2. 10. 12:11

고모가요

미국에 사는 누나집에 애들이 다녀왔다. 거의 매년 만나긴 했지만 그저 인사나하고 어른들 뒤에서

있다가 헤어지니 교류라곤 거의 없는 셈이었다. 그래서 혹 고모 전화를 받아도 기어가는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히히 정도.

한 열흘을 다녀 온 후 도착했다고 고모에게 전화를 하는데

"고모! 저희 도착했어요' 어라 톤이 높아졌네. 그리고는 미국에서 지낸일을 얘기하는데

고모가요-----, 고모가요-----, 또 고모가요------.

이 놈들 고모하고 친해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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