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하루 2005. 12. 4. 15:27

밤 눈



자정이 지난 시간 아파트 입구를 치우는 아저씨와, 눈에 묻혀가는 자전거들

지난 겨울에 거의 눈이 없었기에 정말 오랜만에 쌓인 눈을 본다. 눈온다는 아이들의 외침에

베란다 문을 열고 밖을 보았다. 찬 공기가 내복을비집고 들어왔지만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빗자루 소리. 치우는 아저씨와 내리는 눈. 검고 희고. 어지러운 자전거들

뭔가를 본 것 같긴한데 ....




sky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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