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하루 2008. 5. 18. 22:52

계단앞에서



계단 사진을 찍고보면 항상 오르막 풍경이다

아직도 올라가야 할 곳만 바라보는가?

바라만 보아도 숨이 차온다.

벌써 이러면 안되는데

이젠 내리막이 더 익숙해야 하는건 아닌가?

오늘따라 이 사진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한다

아무리 계단에 새를 그리고 아름답게 칠을해도

한 계단 밟고 오를 때마다 숨차고 땀이 나긴

마찬가지인데.

괜한 욕심과 성취욕으로 항상 계단위에서 사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열심히 촛점을 맞춰도 이렇게 나오곤한다.

생각한대로의 그림은 아니지만

뭐 그리 느낌이 나쁘지 않다.

사는게 뜻대로 되나?

지나보고 그리 나쁘지 않으면 괜찮은거다.

그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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