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하루 2008. 10. 11. 21:56

과자가 그리워요

요즘 중국에서 만든 과자에 멜라민이 함유되었다는 보도 후 우리집에서 과자가 사라졌다.

하루가 멀다하고 간식거리로 사다 놓는 과자들이 정말 순식간에 없어지곤 했었다.

심지어는 멜라민이 함유되 있다는 그 과자도 자주 먹곤 했었다.

이제는 골라 먹기도 복잡하고 믿을 수 없다는 마음에 과자는 아예 장바구니에서 사라졌다.

대신 과일도 사고 그랬는데 어제 세째가 제 엄마에게 넌즈시 말하기를

"엄마. 멜라민을 조금 먹는다고 큰일 나지는 않는다고 그러는데요"

녀석 그새 과자가 그리워졌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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