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하루 2005. 9. 1. 10:37

ce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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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하루 2005. 9. 1. 10:34

달려

자전거를 탑니다. 내 아들이 벌써.

30년도 더 전에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에게 자전거를 사달라고 졸랐습니다.

"탈줄아니?"

"네"

"한 번 보자"

자전거를 빌려서 아버지 앞에서 타 보였습니다. 그러다지나가는 사람이

들고 있던 상자에 손이 부딪혔습니다. 살짝 스친줄 알았는데 피가났습니다.

저는 일부러멀리까지 돌면서 아픔을다스리고 아버지 앞으로 돌아와

자전거에서 내렸습니다. 손을 감추고 말입니다.

얼마후 저는 자전거를 가질수 있었습니다.

그때 아버지는 제가 다친걸 아셨을까요?

묻고 싶어도 이젠 뵐 수없습니다.

"추석 차례에 오세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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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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