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부터 책이나 컴퓨터를 보면
무언가 불편했다.
뭐 이유야 뻔하겠지만
죽어라고 안과를 안가며 버텼다.
그러다
엊그제
안과에 갔다.
의사는 픽 웃으며
"이젠 온겁니다"한다
뭐가? 뭐?
.
그래서
가까이 볼 때 쓰는 안경을
마췄다.
좀 낫게 보인다.
아-- 젠장
결혼한지 19년이나 되었나?
그래서 데이트를했다.
애가 다니는학원에 데릴러 가다가
칼국수 한그릇을 먹고
(언제나 뜻이 맞는 메뉴)
드라이브
아내는 차만 타면 잔다.
그래서 멋대로 가다보니
어느새 양수리
커피 박믈관 겸 레스토랑이란다.
조금 비싼,
칼국수 보단 훨씬 비싼
커피를 마시고
돌아왔다
오는 길
아내는 또 잤다.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