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하루 2010. 4. 15. 20:25

Cologne pagoda 강익중


흥국생명 로비에 있는 강익중의 꼴롱 파고다

친구가 collecting한 미술품으로 전시회를 한다기에 가서 보고

나오다가 한 컷

친구들이 촌스럽게 사진찍고 있다지만 그래도...

http://media.paran.com/snews/newsview.php?dirnews=768428&year=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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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하루 2010. 3. 24. 20:08

성북동, 창신동

서울안에 이런 곳도 있습니다

여기저기 메스컴에서 가끔 보여주던

70년대 같은 동네.

마주 보는 동네의 높은 담장과 큰 마당 집과 달리

이곳은

어릴때 처럼 대문을 차고 들어가면

내 어린 모습이 있고 젊으신 어머니가 나를 반기던

그 시절로 갈 수 있는 통로 같은 동네

낮은 담 과, 길 가로 내어 걸린 빨래

기와와 슬라브가 함께있는 지붕위에 하얀 개

그 시대를 살아 본 이들에게만 다가오는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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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하루 2010. 3. 22. 17:40

오늘 함박눈이 온다

3월 하순인데 남쪽에는 개나리 산수유가 피었건만

또 눈이 온다.

눈만 오면 카메라를 들고 일터 뒷편길을 찍는다.

저 길, 저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따뜻하다.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동네. 이제 나도 여기에 동화되고 있다.

그리고 저 불대포집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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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하루 2010. 3. 18. 18:42

결혼 기념일 # 21

어제 평소보다 조금 일찍 퇴근을 했습니다. 그런 김에 동네 상가를 돌아다니며 구경을 했죠.

참 세상엔 물건도 많습나다. 저걸 다 어떻게, 누가 쓰는지.

한편에 예쁜 가구도 있더군요.

안쓰는 사각 밥상에서 가계부도 쓰고, 신문에 끼워져 들어오는

온갖 학원 찌라시를 쌓아두는 아내 생각이 났습니다. 사실은 아내 생각이 난게아니고

그 지저분한 상을 치워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책상 값을 물어보니 제법 비싸더군요.

이걸 그냥 저질러? 그러다가 다음날이 결혼 기념일이니 이 핑계로 사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아내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함께 사러가자구요.

그런데 일터에서 신경쓸 일이 생겨서인지 시큰둥 하게 그냥 집에서 밥먹고 쉬겠다더군요.

뭐좀 사주려면 이 여자는 이럽니다.

저녁을 먹으려는데 마침 친구 전화가 왔습니다. 집 근처에 모여 있으니까 나오라고.

그래서 나갔습니다. " 결혼기념으로 나가서 가구 산다더니. 친구 전화오니 바로 나가네"

뒤통수에 들려오는 아내 말 소리.

오늘은 저녁은 외식이나 하자고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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